집밥 반찬 중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두부조림이에요. 간단한 재료로 단짠한 양념이 잘 배면 밥 한 그릇이 순식간에 사라질 만큼 맛있죠.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조리하면 누구나 좋아할 맛이 돼요. 오늘은 실패 없이 두부조림을 맛있게 만드는 비율과 꿀팁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두부 준비와 기본 손질
1) 두부 종류 선택
두부조림에는 부침용 두부가 가장 잘 어울려요. 일반 두부보다 수분이 적어 부서지지 않고 모양이 예쁘게 유지돼요. 연두부나 찌개용 두부는 쉽게 으깨질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아요.
2) 물기 제거
두부는 키친타월로 감싸 5~10분 정도 눌러 수분을 빼야 해요. 수분이 많으면 기름에 부칠 때 기름이 튀고, 양념이 잘 스며들지 않아요.
3) 크기와 모양
보통 1cm 두께로 썰어야 양념이 잘 배어요. 너무 두껍게 썰면 속간이 싱거워지고, 너무 얇으면 부서지기 쉬워요.
2. 겉은 노릇, 속은 촉촉하게 굽기
1) 팬 예열
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두부를 올려요. 예열이 덜 된 팬에 올리면 들러붙기 쉬워요. 두부를 올리기 전, 팬에 소금을 살짝 뿌려도 잘 안 붙어요.
2) 굽는 순서
한 면이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뒤집지 말고 기다리는 게 중요해요. 한쪽이 황금빛으로 익으면 뒤집어 반대쪽도 같은 색이 될 때까지 구워요. 총 7~8분이면 충분해요.
3) 기름 조절
두부가 기름을 많이 흡수하지 않도록 처음엔 적당히만 넣고, 중간에 팬이 너무 마르면 소량만 추가해요. 너무 많은 기름은 양념 맛을 방해해요.
3. 밥도둑 양념장 만들기
1) 기본 비율
간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물 3큰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약간을 섞어요. 기호에 따라 매실청을 1작은술 넣으면 단맛이 부드러워요.
2) 양파와 대파 추가
잘게 썬 양파와 대파를 넣으면 국물에 단맛이 우러나고 풍미가 깊어져요. 양념이 한결 부드럽고 조림국물도 맛있어져요.
3) 양념 끓이기
팬에 양념을 넣고 약불에서 살짝 끓인 뒤 두부를 넣으면 양념이 훨씬 잘 스며들어요. 찬 양념을 바로 붓는 것보다 한 번 끓여주는 게 감칠맛을 높여줘요.
4. 졸이기와 마무리 팁
1) 불 조절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천천히 졸여요. 센 불에서 하면 양념이 금방 졸아들어 속간이 약할 수 있어요. 10분 정도 약불에서 은근히 끓이는 게 좋아요.
2) 양념 뒤집기
두부의 윗면에도 양념이 잘 배게 하려면 중간에 한두 번 뒤집어주세요. 너무 자주 뒤집으면 두부가 부서질 수 있으니 조심해요.
3) 윤기내기
마지막에 참기름 몇 방울을 두르고 뚜껑을 덮은 뒤 1분만 더 끓이면 윤기 흐르는 완성된 두부조림이 돼요.
| 재료 | 분량 | 비고 |
|---|---|---|
| 부침용 두부 | 1모 | 1cm 두께로 썰기 |
| 간장 | 3큰술 | 조림양념 베이스 |
| 고춧가루 | 1큰술 | 기호에 따라 조절 |
| 설탕 | 1작은술 | 단짠 밸런스 |
| 다진 마늘 | 1작은술 | 향과 감칠맛 |
| 참기름 | 1작은술 | 마무리용 |
| 양파/대파 | 약간 | 풍미 보강 |
결론
두부조림은 손쉽지만 맛의 완성도가 높은 반찬이에요. 적당히 구운 두부에 짭조름한 양념이 잘 스며들면 정말 밥 한 공기가 모자랄 정도죠. 냉장고 속 재료로 금방 만들 수 있고, 따뜻하게 먹으면 고소함이 배가돼요. 오늘 저녁, 밥 한 그릇 뚝딱하게 만드는 두부조림 어떠세요?
FAQ
Q1. 두부를 미리 구워야 하나요?
네, 구워야 양념이 잘 스며들고 부서지지 않아요. 바로 조리하면 물이 생기고 맛이 밍밍해져요.
Q2. 국물이 자꾸 많아져요. 왜 그럴까요?
두부의 수분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키친타월로 꼭 눌러 수분을 빼면 국물이 적당히 졸아요.
Q3. 남은 두부조림은 어떻게 보관하나요?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2~3일까지 괜찮아요. 먹기 전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팬에 살짝 덥혀 드세요.